힐링영화 인턴 후기 -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:) 본문
저희 회사의 철칙(?)은 바빠도 놀땐 놀자..
덕분에 오늘도 집에까지 일을 들고와서 야근을 해야하지만~
오늘 낮에 본 힐링영화 인턴 후기를 짧게 써볼까 합니다!
분당 서현역 CGV 였던 거 같은데.. 사실 일하다 말고 시간에 쫓겨서 간지라..
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겠네요 ㅋ 그냥 뒷좌석에 몸을 구겨넣고 달려갔습니다.
이미 시작시간이 지나서 마음은 급한데 사진은 찍어야겠고~~
발 사진이 무엇인지 보여주자 하는 마음으로 찍어봤네요
하지만 이것은 시작이었으니...
이 정도는 흔들려야 발 사진이라고 할 수 있죠..
저 어디가서 사진 못 찍는다는 말은 듣지 않는데 요샌 정말 심각할 수준이네요.
예매한 표를 뽑고, 점심을 못 먹은 관계로 샌드위치를 사서 들어갑니다
그럼 지금부터 힐링영화 인턴 후기 시작해 봅니다~
저는 8점 주고 싶네요~ 원래는 액션, SF 등을 좋아하는데
가끔은 이렇게 잔잔한 것도 좋은 것 같아요.. 제 점수의 이유는 계속해서 나옵니다 ㅋ
산전수전공중전까지 모두 겪은 벤 (로버트 드 니로)은 창업 18개월만에 엄청 성공한 줄스 (앤 헤서웨이)의
회사에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으로 취직을 하게 됩니다~ 게다가 줄스의 개인 인턴으로
배정을 받게 되지요. 굳이 나이 든 사람과 일하고 싶지 않던 줄스는 벤을 밀어내려 하지만,
운명은 그들을 이끌게 되지요~ (둘의 로맨스는 아닙니다 ㄷㄷ 오해마시길..)
그리고 서로가 의지를 하며 영화를 끌고 나가는 전개입니다~ 줄거리는 다른 분들이 많이 쓰셨으니
저는 그냥 개인적인 생각들을 적어볼 생각입니다~
암튼 일중독 CEO 앤 헤서웨이.. 여기서 또 한 번의 변신을 한듯~
나오는 작품마다 새로운 분위기로 나오는 것 같아요 ㅎ
그만큼 연기도 잘하고 몰입을 시킬 수 있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.
로버트 드 니로... 말이 필요없는 배우죠.
정말 많은 영화에 나왔고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줄 아는 배우!
하지만 나이를 좀 드셨네요..그래도 여전히 멋있는 건 변함없는 사실..
일에 있어선 열정적이지만 뭔가 괴짜스러운 모습도 가지고 있는 줄스..
매사에 당당하기까지 한 그녀 또한, 다른 사람들처럼 이면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.
슬픔과 애환이라고나 할까요 ㅜㅜ
약간의 결벽증 또한 가지고 있어서 어질러진 책상을 보고 스트레스를 계속 받는데~
벤이 그것을 눈치채고 깔끔하게 책상정리를 하게 되지요.
역시 사람의 연륜은 무시할 수 없고, 그냥 생겨나는게 아니지요..
나중엔 이렇게 친구처럼 편안한 사이가 됩니다.
물론 상사인건 변함없지만요..
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공감하고 이해하고 조언해주는 벤..
사실 이런 것은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그냥 생겨나는 건 아니죠..
스스로의 노력도 많이 필요한 부분이지요 ^^
초반엔 성공한 CEO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중반부를 넘어가며
CEO이기에 앞서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써의 삶을 살아가는 줄스의 삶도 보여줍니다.
둘 다 포기할 수 없어 힘들어 하는 모습도 보이지요...
그때 나온 명대사 ^^
"사랑하고 일하고, 일하고 사랑하라!
그게 삶의 전부다."
맞는 말인 것 같네요 ㅋ 근데 일은 가끔은 좀 쉬고 싶다는 ㅜㅜ
줄스처럼 열정적으로 일하고, 벤처럼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
힐링영화 인턴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.
누구나 행복할 자격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였어요.
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~
감동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다시 전 업무모드로 돌아가야 하니...
오늘은 이만 줄이도록 할게요~ 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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